비치발리볼

네트와 공은 안보이지만;

by CATTY | 2009/05/17 03:43 | 트랙백 | 덧글(1)

뉴타입 NT포럼에 연재중인 <CATTY의 NT통신>

한국판 뉴타입에 연재중인 CATTY의 NT통신.
12월호까지 벌써 87회를 맞이했습니다. 연차로 따지면 벌써 7년이 넘은 오랜 기간입니다.
아직도 넘버링을 하다가 이렇게 오래 됐구나 하고 제 스스로도 놀랄 때가 가끔 있습니다.


초반에는 이렇게 4컷으로 고정되어 있지 않았고 그 후에도 가끔 4컷 구성이 아닌 특별한 경우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거의 4컷 구성으로 굳어진 상태입니다.

그간 포럼을 담당한 기자님도 몇 차례 바뀌었고 만화에 등장했던 기자님들 중에 이미 회사를 그만 두신 분들도 있고 부서를 옮긴 분들도 계십니다.


그동안 몇 번이나 그만 두려고 했던 적도 있었고 편집부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작업할 수 있다는 약점 때문에 일이 바쁠 때 치여 고생한 적도 있었습니다.
별 거 아닌 것 같은 4컷만화로 보는 분도 계시겠지만 제가 경험한 것이 아니라 편집부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듣고나서 단 4컷으로 상황을 구성해야 한다는 나름 힘든(?)절차가 있기 때문에 재밌게 구성할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고생하는 경우도 있었죠.
게다가 늦게 소재가 올 때는 실제 마감시간이 굉장히 짧게 주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단 마감 기록은 하루.
제가 다른 일의 마감에 치여 있을 때 편집부로부터 이야기 소재를 받으면 3~4일의 여유가 있다고 해도 벅찰 때가 있습니다.
오로지 제 상상에서 나온 이야기로만 구성한다면 늘 작업을 해둘 수도 있지만 소재에서 부터 이미 실제 편집부의 사건을 다루는 만큼 여러가지 제한도 따르는 거죠.^_^:


뉴타입의 월간지라는 특성상 한 달에 겨우 4컷 뿐인지라 다달이 캐릭터가 미묘하게 바뀐 느낌으로 그려지기도 하고 다른 일이 겹쳐 급하게 그리느라 그림이 심하게 흔들릴 때도 종종 있었습니다.
사실 마감에 다다르서야 이야기의 소재를 받는다는 특성 때문에 다른 일로 급할 때는 이 일이 짜증이 날 때도 많았지만 아직도 계속 하고 있는 걸 보면 이젠 미운정 고운정 다 들어버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편들을 보면 그동안 그림체의 변화라든지 캐릭터의 변화, 채색 방법등이 바뀐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이야기들이 살짝(?) 각색 되지만 일단은 편집부에서 실제 일어난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뉴타입 편집부에는 상당히 개성 강한 분들이 가득하다는 느낌이랄까요.
실제로 만나뵌 분도 계시지만 아직 한 번도 뵙지 못한 분도 있답니다.

그간 여러 잡지나 매체를 통해 작품을 연재하고 만들어 왔지만 이렇게까지 오래 하고 있는 건 유일무이합니다.
그 가치나 작품의 양으로만 본다면 다른 사람에게 그리 대단하게 보이는 작업물이 아닐지 모르겠지만 오랜 시간동안 계속 작업해왔다는 것 하나 만으로도 저한테는 나름 의미가 큽니다.
한 때는 여러가지 일들로 그만두겠다고 주변사람들에게 투덜댄 적도 수도 없이 많았지만 신기하게도 이렇게 아직도 연재를 하고 있네요.

타의든 자의든 앞으로 어떤 사정으로 인해 이 일을 그만두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일이 없다면 계속해서 뉴타입에서 NT포럼 4컷 만화를 계속 연재하지 싶습니다.
이렇게 오래 해왔는데 기왕이면 100회는 채워야하지 않을까요? ^_^;

by CATTY | 2008/12/02 19:25 | 만화 | 트랙백 | 덧글(6)

WD 벨로시 랩터 1500HLFS

메인 컴퓨터에서 사용 중이었던 <웨스턴 디지털 랩터 36>.
10,000RPM의 회전에 의한 빠른 액세스 속도를 자랑하는 저에게 있어 막강의 하드 드라이브였습니다.
실제 여러 프로그램에서 그 덕을 톡톡히 봤었고 꽤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었지만 늘 불만인 점이 있었습니다.
36기가 용량이 OS만 쓰기에 적당하리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실제로 이것 저것 설치하다보면 모자라다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소음와 발열.고속 회전하면서 발생하는 그 열과 소음은 꽤 신경이 쓰였습니다.

서서히 OS에 이런저런 이상이 발생하기 시작하자 다시 OS를 설치하고 이번엔 일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만 깔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인터넷 뱅킹이라든지 웹을 사용하다보면 OS가 지저분해지기 마련이고 잡다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지우는 사이에 점점 OS속도가 느려져 가기 때문이었죠. 어차피 서브 컴퓨터가 있으니 그 쪽으로 몰아주자 쪽으로 마음먹고 날 잡아 OS를 설치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던 중 랩터의 후속 기종인 벨로시 랩터 시리즈가 발매 되었다는 소식을 뒤늦게 들었습니다.
가격대비 용량도 업 되었고 인터페이스도 S-ATA에서 S-ATA2로 변경.
플레터의 크기도 3.5인치에서 2,5인치로 소형화 되면서 소음과 발열이 상당히 줄었습니다.
그리고 성능마저 업 되어 기존의 랩터에 비해 35퍼센트 정도의 속도향상이 있다는 기사를 보자 고민이 되더군요.
잠시 고민 후 벨로시 랩터를 구입해 기존의 랩터와 합쳐 바이오스에서 OS기동 하드디스크를 선택해 부팅하는 방법을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 결국 150기가의 벨로시 랩터를 구입했습니다.
사실 구입한 것은 며칠 지났지만 이제서야 시간적 여유가 생겨 설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크기가 3.5인치에서 2.5인치로 줄었기 때문에 히트싱크가 커지고 이로 인해 발열에 상당히 유리해졌습니다.
노트북 하드 크기의 2.5인치 규격이긴 하지만 두께가 노트북 하드 규격보다 두껍기 때문에 히트싱크를 제거한다고 해도 노트북에는 장착이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우측이 랩터36이고 좌측이 이번에 새로구입한 벨로시 랩터입니다.
본체의 크기 차이가 상당히 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용량은 좌측의 벨로시 쪽이 4배 정도 많습니다.
  

원래 랩터36이 장착된 자리에 벨로시 랩터를 설치하고 랩터 36은 임시로 거치 한 후 데이터 백업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새 하드디스크를 무사히 장착도 완료했고 프로그램들의 기본적인 설치도 끝났지만 한가지 고민이 남았습니다.
케이스 자체에 3.5인치 하드베이는 3개 뿐이라 하드가 4개가 된 이상 랩터 36을 다른 방법으로 거치를 해야 하는데 위에 있는 작은 3.5인치 일반 베이에 거치해야할지 아니면 외장 케이스를 구해서 다른 데이터용 하드를 빼내어 외장으로 옮길지 아직도 고민 중입니다.
외장 구입에는 또 추가도 비용이 들기 때문에 되도록 남은 일반 3.5인치 베이에 거치하는 쪽이 나아 보입니다만 딱히 마음에 들지 않는군요. 그렇다고 케이스를 더 큰 걸로 바꿀수도 없고 말이죠.

 

어쨌든 신형 랩터 시리즈인 벨로시 랩터의 속도와 발열 소음은 너무나 만족스럽습니다.
조금 오랜 시간을 사용해봐야 그 진가를 더욱 체감할 수 있겠지만 몇몇 프로그램을 돌려본 결과 체감적으로도 그 차이가 느낄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게이트 하드 드라이브를 선호했던 저입니다만 이번 기회로 완전히 웨스턴 디지털 쪽으로 마음이 기우는 군요.^_^;
데이터용 하드를 나중에 추가로 구입한다면 이번엔 웨스턴 디지털의 저전력 하드 드라이브를 구입해 볼 계획입니다.

by CATTY | 2008/10/02 02:37 | 그림도구들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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