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02일
뉴타입 NT포럼에 연재중인 <CATTY의 NT통신>

12월호까지 벌써 87회를 맞이했습니다. 연차로 따지면 벌써 7년이 넘은 오랜 기간입니다.
아직도 넘버링을 하다가 이렇게 오래 됐구나 하고 제 스스로도 놀랄 때가 가끔 있습니다.



별 거 아닌 것 같은 4컷만화로 보는 분도 계시겠지만 제가 경험한 것이 아니라 편집부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듣고나서 단 4컷으로 상황을 구성해야 한다는 나름 힘든(?)절차가 있기 때문에 재밌게 구성할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고생하는 경우도 있었죠.
게다가 늦게 소재가 올 때는 실제 마감시간이 굉장히 짧게 주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단 마감 기록은 하루.
제가 다른 일의 마감에 치여 있을 때 편집부로부터 이야기 소재를 받으면 3~4일의 여유가 있다고 해도 벅찰 때가 있습니다.
오로지 제 상상에서 나온 이야기로만 구성한다면 늘 작업을 해둘 수도 있지만 소재에서 부터 이미 실제 편집부의 사건을 다루는 만큼 여러가지 제한도 따르는 거죠.^_^:

사실 마감에 다다르서야 이야기의 소재를 받는다는 특성 때문에 다른 일로 급할 때는 이 일이 짜증이 날 때도 많았지만 아직도 계속 하고 있는 걸 보면 이젠 미운정 고운정 다 들어버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뉴타입 편집부에는 상당히 개성 강한 분들이 가득하다는 느낌이랄까요.
실제로 만나뵌 분도 계시지만 아직 한 번도 뵙지 못한 분도 있답니다.


그 가치나 작품의 양으로만 본다면 다른 사람에게 그리 대단하게 보이는 작업물이 아닐지 모르겠지만 오랜 시간동안 계속 작업해왔다는 것 하나 만으로도 저한테는 나름 의미가 큽니다.
한 때는 여러가지 일들로 그만두겠다고 주변사람들에게 투덜댄 적도 수도 없이 많았지만 신기하게도 이렇게 아직도 연재를 하고 있네요.
타의든 자의든 앞으로 어떤 사정으로 인해 이 일을 그만두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일이 없다면 계속해서 뉴타입에서 NT포럼 4컷 만화를 계속 연재하지 싶습니다.
이렇게 오래 해왔는데 기왕이면 100회는 채워야하지 않을까요? ^_^;
# by | 2008/12/02 19:25 | 만화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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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입을 5년째 사서 보고 있는데 편집부 통신에 나오는 기자 분들은 오히려 회춘하시는듯